달러스토어
달러스토어가 식료품점이 된 동네, 건강 격차도 함께 보였다
UC 리버사이드 연구진이 미국 대도시권의 달러스토어 접근성과 지역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달러스토어 비중이 높은 곳에서 비만·고혈압·당뇨 지표가 더 나빴지만, 개인의 구매가 질병을 일으켰다고 입증한 연구는 아니다.
2026년 8월 23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핵심 3가지
1
CDC 500 Cities 자료와 주거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식품 판매점을 지리정보로 비교했다.
2
소득과 실업 등 지역 취약성을 고려한 뒤에도 달러스토어 비중은 여러 만성질환 지표와 연관성을 보였다.
3
지역 단위 관찰연구여서 개인의 실제 구매내역이나 식단, 질병 원인을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달러스토어는 생활용품점이면서 동시에 가까운 식료품 구매처가 됐다. UC 리버사이드 연구진은 이런 매장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제2형 당뇨 같은 건강지표도 다르게 나타나는지 살폈다.
연구진은 CDC의 500 Cities Project 자료와 지리정보시스템을 결합했다. 주거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달러스토어와 전통 식료품점의 분포를 지도화하고, 소득과 실업 등 식품 구매 여건에 영향을 주는 지역의 사회적 취약성도 함께 고려했다.
남부와 중서부에서 비중이 더 컸다
분석에 포함된 체인은 Dollar General과 Dollar Tree, 99 Cents Only, Family Dollar로 모두 약 3만4천개 매장이다. 연구 소개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 달러스토어 수는 전통 식료품점보다 많았고, 남부와 중서부에서는 두 유형의 비율이 대략 절반씩이었다.
달러스토어 접근성이 높은 지역은 여러 만성질환 지표가 더 나쁜 방향과 연관됐다. 반대로 전통 식료품점 접근성은 더 나은 건강지표와 연결됐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보데가처럼 자료에 잡히지 않은 소규모 독립 식품점이 있어 도시별 결과에는 차이가 있었다.
U.S. FOOD ACCESS STUDY
달러스토어 접근성과 지역 건강지표
분석 체인 매장
약 34,000곳
미국 대도시권 지리정보 분석
연구 설계
CDC 500 Cities 지역 건강자료와 주거지 10분 운전권의 판매점 분포를 결합한 관찰연구
접근권 기준
10
분 운전
남부·중서부 구성
약 50:50
분석 방식
지역 단위
해석할 때
개인의 실제 구매·식단과 질병 발생을 추적하지 않아 달러스토어 이용이 건강 악화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자료: UC Riverside / BMC Public Health / Futurity
매장을 없애기보다 선택지를 늘리는 문제
연구진이 제시한 방향은 달러스토어 수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다. 가까운 매장 안에서 과일과 채소 같은 신선식품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지역 농가와 연결하거나, 달러스토어 인근에 농산물 시장과 푸드뱅크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특정 체인의 제품이 모두 나쁘다는 평가도 아니다. 핵심은 가격과 거리 때문에 가공도가 높은 제한된 선택지에 의존하는 지역에서 건강한 식품의 접근성을 어떻게 넓힐지다. 같은 체인이라도 점포별 신선식품 구성과 주변 교통 여건은 다를 수 있다. 정책 효과를 판단하려면 실제 판매 품목과 가격, 주민 구매내역, 시간에 따른 건강 변화까지 추적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읽기 전에
지역 수준의 연관성 연구이며 개인의 식단이나 질환 원인을 진단하는 자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