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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토마토의 무색 성분 ‘파이토엔’, 생쥐 지방간을 줄였다

터프츠대 연구진이 고정제탄수화물 식이를 먹인 생쥐에게 토마토 성분 파이토엔을 6개월 공급했더니 지방간이 덜 심해졌다. 사람의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은 아니다.

2026년 8월 28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토마토의 무색 성분 ‘파이토엔’, 생쥐 지방간을 줄였다 관련 편집 이미지편집 일러스트

핵심 3가지

  1. 1

    생쥐에게 지방간을 유도하는 식이를 6개월 제공하고 절반에 토마토 성분 파이토엔을 함께 먹였다.

  2. 2

    파이토엔을 받은 생쥐의 지방간이 덜 심했으며 장내미생물보다 간 대사 단백질의 변화가 관찰됐다.

  3. 3

    효과는 파이토엔 대사효소와 성별에 따라 달라졌고 사람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마토가 붉어지기 전에 만들어지는 무색 카로티노이드 ‘파이토엔’이 생쥐의 지방간 축적을 줄였다는 연구가 나왔다. 파이토엔은 식물이 리코펜과 다른 색소를 만드는 과정의 전구물질로, 토마토뿐 아니라 당근과 수박, 자몽 등에도 들어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은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식이로 지방간을 모사한 생쥐를 두 집단으로 나눠 6개월간 관찰했다. 한 집단에는 파이토엔을 추가했고 다른 집단에는 같은 식이만 제공했다. 연구진은 간 상태와 대사, 장내 세균, 성별 차이와 카로티노이드 대사효소의 역할을 함께 살폈다.

파이토엔을 분해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파이토엔을 공급받은 생쥐는 공급받지 않은 생쥐보다 지방간이 덜 심했다. 연구진은 장내미생물 구성이 크게 바뀌기보다 간에서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이 활성화된 것으로 해석했다.

카로티노이드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두 개가 없는 생쥐는 몸에 파이토엔이 더 많이 쌓였지만 같은 보호효과를 얻지 못했다. 원물질 자체보다 몸에서 분해된 더 작은 물질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암컷 생쥐의 간에는 수컷보다 파이토엔이 더 많이 축적돼 성별 차이도 후속 과제로 남았다.

PHYTOENE STUDY

생쥐 지방간 실험의 설계와 한계

연구 대상

생쥐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식이로 지방간을 모사

연구 설계

두 집단에 같은 식이를 6개월 제공하되 한 집단에만 파이토엔을 보충하고 간 건강·대사·장내미생물을 비교

실험 기간

6

개월

비교 집단

2

주요 관찰

간 지방

해석할 때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으로 사람의 적정 섭취량, 장기 안전성, 지방간 예방·치료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료: Tufts University /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 Futurity

토마토를 약처럼 계산해서 먹을 단계는 아니다

연구에서 사용한 양은 연구진이 사람의 식품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중간 크기 생토마토 3~4개 또는 토마토 페이스트 100그램가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종간 환산은 실험 설계를 이해하기 위한 비교일 뿐 같은 양을 먹으면 사람에게 같은 효과가 난다는 섭취 권고가 아니다.

사람마다 파이토엔을 대사하는 효소와 건강상태가 다르고, 지방간은 체중, 당뇨, 음주, 약물과 전체 식생활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조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전에는 토마토 성분을 지방간 치료제로 볼 수 없다.

이번 결과의 의미는 리코펜만으로 설명되지 않던 토마토의 여러 성분 가운데 새로운 연구 표적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실제 건강효과를 판단하려면 파이토엔 대사산물을 규명하고 사람의 혈중·간 조직 변화와 임상지표를 함께 측정해야 한다.

읽기 전에

동물실험 결과이며 토마토나 파이토엔 보충제가 사람의 지방간을 예방·치료한다고 입증된 것은 아니다.

출처

출처표시

Futurity

Tomato compound may help protect against fatty liver disease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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