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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만성 신경통을 낮추는 뇌의 ‘브레이크’, 생쥐 실험에서 찾았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생쥐의 청반에서 뮤 오피오이드 수용체가 신경손상 뒤 과민반응을 낮추는 역할을 확인했다.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아직 동물실험 단계다.

2026년 8월 27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만성 신경통을 낮추는 뇌의 ‘브레이크’, 생쥐 실험에서 찾았다 관련 편집 이미지편집 일러스트

핵심 3가지

  1. 1

    연구진은 신경손상 모델 생쥐에서 뇌간의 청반이 만성 통증을 키우는 방향으로 과활성화될 수 있음을 관찰했다.

  2. 2

    청반 뉴런의 뮤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없애면 접촉·열 과민성이 커졌고, 같은 뉴런에 수용체를 복원하자 과민반응이 줄었다.

  3. 3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할 단서를 얻은 연구일 뿐 사람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치료법은 아니다.

신경이 손상된 뒤에도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이어지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은 치료가 쉽지 않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뇌간 깊숙한 곳의 작은 신경세포 집단인 청반이 통증을 조절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신경손상을 모사한 생쥐에서 청반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했을 때 접촉과 열에 대한 과민반응이 건강한 생쥐에 가까워지는 현상을 관찰했다. 이는 평소 경계와 스트레스 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반이 신경손상 뒤에는 통증을 지속시키는 축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뇌 영역의 수용체만 바꿔 봤다

다음 단계에서는 청반 뉴런 표면의 뮤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수용체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오피오이드나 모르핀 같은 약물이 결합해 통증 신호를 낮추는 통로다. 수용체를 없앤 생쥐는 접촉과 열에 더 민감해졌고, 같은 뉴런에 수용체를 다시 만들도록 하자 과민반응이 되돌아갔다.

전신의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특정 뇌 영역의 조절장치를 겨냥할 수 있다면 부작용과 의존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실험은 치료제를 시험한 임상시험이 아니라 통증 회로의 작동 원리를 살핀 기초연구다.

NEUROPATHIC PAIN

청반의 통증 조절장치를 살핀 생쥐 연구

연구 대상

생쥐

신경손상으로 신경병증성 통증을 모사한 동물 모델

연구 설계

청반 뉴런의 활동을 일시 억제하고, 해당 뉴런의 뮤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제거·복원해 접촉과 열 과민반응을 비교

집중한 뇌 영역

청반

조절 표적

뮤 수용체

관찰 지표

접촉·열

해석할 때

동물 모델의 회로 연구로 사람 대상 용량, 전달 방식, 장기 안전성 및 실제 진통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자료: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 Current Biology / Futurity

사람 치료로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단계가 많다

청반은 통증만 담당하는 부위가 아니라 각성, 주의, 스트레스 반응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이 부위를 조절하는 방법이 개발되더라도 통증 이외 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뇌의 한 영역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도 실제 치료에서는 중요한 과제다.

이번 결과는 ‘뇌 속 스위치를 켜면 만성통증이 치료된다’는 임상 결론이 아니다. 연구진이 제시한 핵심은 신경손상 뒤 약해진 것으로 보이는 청반의 억제 기능을 복원하는 방향이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후속 동물실험과 독성 평가,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거쳐야 치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연구비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국립과학재단 등이 지원했다. 연구진은 특정 수용체의 역할을 확인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청반 밖의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광범위하게 자극하지 않는 방법을 후속 과제로 두고 있다.

읽기 전에

생쥐를 이용한 전임상 연구이며 사람의 만성통증 치료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 아니다.

출처

출처표시

Futurity

The brain has a switch that shuts off chronic pain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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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표시 · 한국어 재구성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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