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물가
미 7월 소비자물가 0.1% 상승, 연간 3.4%…휘발유는 한 달 새 2.9% 하락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1%,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주거비가 월간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고 에너지는 1.5% 내렸지만 연간으로는 14.7% 높았다.
2026년 8월 11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편집 일러스트핵심 3가지
1
전체 CPI는 7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2
식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한 달간 0.2%, 1년간 2.5% 올랐다.
3
휘발유는 전월보다 2.9% 내렸지만 1년 전보다는 24.6% 높았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7월에 계절조정 기준 0.1% 상승했다. 6월에는 0.4%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전체 물가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소폭 낮아졌다. 월간 수치와 연간 수치의 방향이 다른 품목이 많아 체감가격을 해석할 때 기간을 구분해야 한다.
주거비는 한 달간 0.1% 올라 전체 월간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식품도 0.1% 올랐지만 집에서 먹는 식품은 0.1% 내리고 외식은 0.3%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1.5%, 상추는 16.4% 내렸고 무알코올 음료는 0.9% 올랐다.
에너지는 월간 하락, 연간 급등
에너지 지수는 7월 1.5% 하락했다. 휘발유가 2.9%, 연료유가 1.7% 내린 영향이 컸다. 반면 도시가스는 0.7%, 전기는 0.1% 올랐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에너지 전체는 14.7%, 휘발유는 24.6%, 연료유는 39.1% 높았다.
월간 에너지 하락이 가계 부담의 완전한 정상화를 뜻하지 않는 이유다. 항공료도 한 달 새 2.2% 올랐고 전년 대비 25.5% 높았다. 품목별 가격경로가 달라 전체 평균만으로 각 가구의 지출변화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JULY 2026 CPI
7월 물가를 읽는 네 숫자
전체 CPI·전월 대비
+0.1
%
전체 CPI·전년 대비
+3.4
%
근원 CPI·전월 대비
+0.2
%
휘발유·전월 대비
−2.9
%
계절조정 월간 수치와 12개월 수치를 구분해 읽어야 한다.
자료: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근원물가 2.5%, 실질 시간당임금은 0.1% 감소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보다 2.5% 상승했다. 의료서비스는 0.6%, 교육은 0.5% 올랐고 자동차보험은 0.3% 내렸다. 주거비는 1년간 3.2%, 외식은 3.4% 상승했다.
같은 날 노동통계국은 명목 시간당임금과 소비자물가가 각각 약 0.1% 움직이면서 실질 시간당 평균임금이 전월보다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올림과 지수 계산 때문에 단순 차감과 다를 수 있다. CPI는 전국 평균 추정치이며 8월 수치는 9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1년 전과 비교한 실질 시간당임금도 0.2% 감소했지만 평균 근로시간 증가로 실질 주급은 0.1% 늘었다. 가계 체감은 임금과 근로시간을 함께 봐야 한다. 품목별 차이도 크다.
읽기 전에
미 노동통계국의 7월 CPI와 실질임금 요약을 기간·계절조정 여부에 맞춰 재구성했다. 평균지수는 개별 가구의 실제 지출구성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