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미국 이민자 2,200만 명의 시대에서 5,020만 명의 시대로
미국의 외국 출생 인구는 2024년 5,020만 명으로 늘었고 출신 지역의 중심도 유럽에서 중남미와 아시아로 이동했다. 1850년 이후 175년의 변화를 Census 자료로 읽었다.
2026년 7월 22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핵심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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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의 외국 출생 인구는 5,02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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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에는 외국 출생 인구의 92.2%가 유럽 출신이었지만 현재는 중남미와 아시아 출신이 다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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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출생 당시 미국 시민이 아니었던 사람을 포괄하며 현재의 법적 체류 신분만을 뜻하지 않는다.
미국 인구에서 이민이 차지하는 자리는 한 방향으로만 커지지 않았다. 미 Census Bureau가 1850년 이후 자료를 정리한 결과, 외국 출생 인구의 비율은 19세기 후반 높아졌다가 20세기 중반 크게 낮아졌고 최근 다시 상승했다. 1850년 외국 출생 인구는 220만 명으로 전체의 9.7%였으며, 1890년에는 비율이 14.8%까지 올랐다.
1920년부터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1970년 4.7%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시 증가해 2024년에는 5,020만 명, 미국 전체 인구 3억4,010만 명의 14.8%가 됐다. 인원으로는 역대 최대지만 비율은 19세기 말 기록과 같은 수준이다.
출신 지역의 중심이 바뀌었다
규모만큼 큰 변화는 출신 지역이다. 1850년 외국 출생 인구의 92.2%는 유럽 국가 출신이었다. 과거 인구 구성을 반영한 국가별 쿼터가 이 흐름을 오래 유지했지만, 1965년 이후 가족 재결합과 직업 기술, 난민 정착을 중시하는 제도로 바뀌면서 비유럽 지역의 비중이 커졌다.
중남미 출신 비중은 1960년부터 1990년까지 매 10년마다 10%포인트 이상 늘었고 1980년 이후 유럽을 넘어섰다. 아시아 출신 비중도 베트남전 이후 난민 정착과 숙련 노동 수요 등의 영향 속에서 1970년 8.9%에서 1980년 19.3%로 높아졌다. 1990년에는 아시아 출신 외국 출생 인구가 유럽 출신보다 많아졌다.
현재 숫자를 읽을 때 주의할 점
2024년 기준 외국 출생 인구의 51.4%는 중남미, 30.8%는 아시아 출신이다. 유럽은 9.7%, 아프리카는 5.9%다. 다만 여기서 외국 출생은 출생 당시 미국 시민이 아니었던 사람을 뜻한다. 귀화 시민, 영주권자, 유학생과 같은 임시 체류자, 난민과 망명자, 미등록 이주민이 모두 포함될 수 있어 특정 체류 신분과 같은 말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과거에는 10년 단위 인구조사의 장문 설문으로 관련 정보를 모았지만 현재는 American Community Survey가 출생지, 시민권 상태, 미국 입국 연도 등을 조사한다. 시대별 조사 방식과 정의의 변화를 감안해야 긴 시계열을 정확히 비교할 수 있다.
읽기 전에
외국 출생 인구는 현재의 시민권·합법 체류 여부를 구분하는 통계가 아니다. 서로 다른 법적 지위를 하나의 집단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출처
사실만 활용
U.S. Census Bureau
Foreign-Born Population in the United States Changed Significantly in Both Numbers and Countries of Ori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