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목요일

미국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달해드립니다.

미국뉴우스

THE U.S. EDITION

자연

녹지에서 듣는 새소리, 스트레스 회복감이 가장 컸다

자연 공간과 도심 공간에서 새소리와 교통음을 교차해 들려준 실험에서 녹지와 새소리의 조합이 정서와 회복감에 가장 긍정적인 변화와 연관됐다.

2026년 7월 25일 · 2분 읽기

미국뉴우스 편집부

핵심 3가지

  1. 1

    참가자는 자연 산책로 또는 번화한 도심에서 새소리와 교통음을 무작위로 들었다.

  2. 2

    녹지에서 새소리를 들은 조합에서 스트레스 감소와 회복감 증가가 가장 뚜렷했다.

  3. 3

    공간과 소리가 어긋난 조건에서는 반응이 혼합돼 시각·청각 환경을 함께 봐야 했다.

자연을 보는 것과 듣는 것이 각각 사람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리해 살핀 실험이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진은 참가자를 개발지와 떨어진 복원 자연 산책로 또는 차량이 많은 도심 공간에 앉게 한 뒤, 소음 차단 헤드폰으로 새소리나 교통음을 들려줬다. 장소와 소리의 조합은 무작위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체험 전후 스트레스와 긍정·부정 정서, 얼마나 기운을 회복한 느낌인지 답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녹지에서 새소리를 들은 조건에서 긍정 정서는 올라가고 부정 정서와 스트레스는 내려갔으며 회복감은 다른 조합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회색 도심에서 자동차 소리를 들은 조건은 가장 부정적인 방향을 보였다.

도시에 자연의 소리만 더해도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장소와 소리가 서로 어긋난 조건에서는 결과가 단순하지 않았다. 도심에서 새소리를 들려주거나 자연 공간에서 교통음을 들려준 경우 반응은 혼합됐다. 연구진은 새소리나 물소리 같은 자연음을 도시 공간에 더하면 회색 환경의 부정적 경험을 일부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녹지 조성과 소리 환경 설계를 함께 고려할 근거가 될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는 짧은 체험 직후의 자기보고 변화를 측정한 실험이다. 자연음이 정신질환을 치료한다거나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보장한다는 결과는 아니다. 참가자 수와 특성, 체험 시간과 장소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일상적 도시 설계에 적용하려면 다양한 인구와 계절, 실제 생활환경에서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실제 도시에서는 녹음된 새소리를 재생하는 것만으로 교통량과 열섬, 안전, 대기질 같은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지 않는다. 반대로 나무와 물, 조용한 휴식공간을 늘리는 설계는 소리뿐 아니라 그늘과 보행환경에도 영향을 준다. 이번 실험은 자연 공간을 하나의 장식 요소가 아니라 시각과 청각이 함께 작동하는 환경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단서를 제공한다. 주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유지관리도 함께 살펴야 한다.

읽기 전에

Futurity가 소개한 Environmental Conservation 게재 연구를 재구성했다. 단기 자기보고 실험이며 치료 효과를 뜻하지 않는다.

출처

출처표시

Futurity

Sights and sounds of nature tied to mental health benefits

CC BY 4.0

·

출처 표시 · 한국어 재구성

원문
과학·건강로 돌아가기